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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홀로 집에 > 소개 줄거리 케빈 도둑 이야기

by gafxmas 2024. 3. 14.


소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맥컬리 컬킨, 조 페시, 다니엘 스턴 주연의 1990년 미국의 성탄절 코믹 영화인 < 나 홀로 집에 >는 현재 모든 사람들이 즐겨 보는 크리스마스의 대표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케빈

시카고에 사는 케빈의 집 식구들은 성탄절 연휴를 맞아 한 층 더 북적거립니다. 케빈네는 케빈을 포함해서 무려 5남매이고, 큰아버지 프랭크의 식구들까지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케빈의 가족와 그의 큰아버지 프랭크 일가는 파리의 친척집에서 성탄절을 보내기 위해 여행을 본격적으로 준비합니다.

 

막내아들이자 주인공인 케빈은 처음 가 보는 프랑스를 기대하며 사촌들이나 형과 누나들에게 짐 싸는 방법을 물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비아냥과 막말 뿐입니다. 심지어 케빈의 친형 버즈는 이웃집에 사는 말리 할아버지에 관한 온갖 헛소문들을 늘어놓으며 "말리 할아버지는 옛날에 눈삽으로 가족들과 주민의 절반을 살해하여 암매장했다, 소금으로 절여서 미라로 만들었다더라!" 등의 험담을 늘어놓으며 동생을 겁줄 뿐입니다. 계속되는 식구들의 무시에 골이 난 케빈은 "나는 나중에 크면 꼭 혼자 살 거야!"라고 소리를 질러보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아무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습니다.

 

가족

이 와중에 한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서 집주인인 케빈의 아빠 피터에게 "성탄절 휴가 때 빈집털이가 많아 위험하니 주의를 드리러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집의 보안 시스템에 관해 이것저것 묻는데, 피터는 "자동 점등 장치를 설치해두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는 상황입니다"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합니다. 그러자 경찰관은 웃으며 돌아갑니다.

 

이후 형 버즈가 케빈의 치즈피자를 다 먹어버려서 싸움이 나지만 케빈만을 꾸짖는 부모님은 결국 케빈을 다락방에 가두어 버립니다. 자신에게만 잘못을 뒤집어씌운 가족에게 화가 나서 "가족이 없어져 버리면 좋겠어!"라고 외치며 엄마에게 항의하고, 케이트는 "가족이 없어봐야 그 소중함을 알 거야!"라며 그를 꾸짖고 다락방에 들어가라고 합니다. 케빈이 아무리 어리다지만 화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혼자 다락방에서 자게 된 케빈은 다시 한 번 '가족들이 없어지고 나 혼자 집에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빕니다.

 

사건의 발단

그리고 그날 새벽, 강풍으로 나뭇가지가 부러져 전기선과 전화선을 덮치면서 정전이 되어 알람시계가 다 꺼지고 케빈의 가족과 친척들은 모두 늦잠을 자게 됩니다. 뒤늦게 잠에서 깬 가족들은 황급히 여행 준비를 서두르다가 케빈이 다락방에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실수로 케빈만 집에 남겨둔 채로 출발합니다. 케빈의 가족들과 친척들을 모두 합쳐 15명인 상황이라 워낙 북적대었고, 어른들도 너무 바빠서 아이들에게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인원을 체크할 때는 이웃집에서 잠시 케빈네 집으로 놀러온 아이 밋치 머피를 케빈으로 착각하게 됩니다.

 

정신없이 공항에 도착한 일가족들은 비행기를 놓치지 않았음에 안도하고, 프랑스행 비행기를 탑니다. 게다가 하필이면 아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객실에 탑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어른들이 서로 다른 객실에 분리된 채 비행기를 타고 가는 바람에 어른들은 여전히 케빈의 부재를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한편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떠나고 잠시 후 늦은 아침에야 겨우 기상한 케빈은 가족들이 없이 텅 빈 집에 혼자 남겨진 상황을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다들 장난치는 건가?"라며 집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문 닫는 것을 깜빡한 차고에 자동차가 그대로 남겨진 것을 보고 "차가 있으니 가족들이 공항에 간 것은 아닐 것이다" 라고 착각하며 말 그대로 가족들이 증발해버렸다는 참 아이다운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 케빈은 혼자 집에 남겨진 상황에 당황했지만, 잠시 생각해보더니 곧이어 어제 저녁에 들은 가족들의 푸대접과 멸시, 막말을 떠올리고 자신이 가족들을 모두 사라지게 했다며 마침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고, 마치 자유인이 된 것과 마찬가지로 집안에서 마음껏 나돌아다닙니다.

 

도둑들과의 만남

이 무렵, 남의 집에 들어가 물건을 훔치던 2인조 좀도둑인 해리와 마브가 등장합니다. 이들은 부자 마을인 케빈네 동네 사람들이 전부 성탄절 휴가를 떠난 틈을 타서 빈집털이를 시도합니다. 여기서 해리는 오프닝 부분에 케빈의 집에 경찰관으로 위장하고 방문했던 바로 그 사람으로, 도둑질을 위해 사전에 동네의 모든 집들을 다 돌아보며 여행 일정 및 자동 점등기들의 작동 시간을 미리 알아두는 등 치밀한 모습을 보였던 것이었습니다.

 

이때 TV 보다가 깜빡 잠이 케빈은 지하실로 향하려는 도둑들을 밖에 비친 실루엣으로 목격하고 재빨리 지하실 불을 켜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위장하는 작전으로 1 위기를 모면합니다. 이를 해리와 마브는 사람들이 아직 여행을 가지 않고 집에 있다고 착각하며 일단 허둥지둥 후퇴합니다. 겁을 먹은 케빈은 침대 아래에 숨어서 벌벌 떨지만, "지금 주인은 자신이니까, 내가 용감해져야 한다."라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문을 박차고 나와 "나는 이제 무섭지 않으니 누구든지 덤빌테면 덤벼!"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도둑들을 도발하기 시작합니다.